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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만 여러곳에서 지속적으로 사용자 유입이 되고 있는 포스팅이 "JSON 포맷에서 주석을 사용할 수 있을까?" 라는 글입니다. 유입이 많은 이유로 생각되는 것은 많은 분들이 JSON 포맷을 사용하면서 주석 사용에 대한 욕망(?)이 있고, 이에 대한 방법을 찾으려다 검색 유입이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글을 쓴 이유가 JSON 포맷에서 주석을 왜 쓸 수 없을까 였기 때문에 결국 같은 갈망을 가지고 검색후 실망-_-이라는 수순을 밟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 하겠습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 중 하나가 제이펍에서 출간한 "자바스크립트와 Node.js 를 이용한 웹 크롤링 테크닉"(책 내용 자세히 보기 [바로가기]) 이라는 책입니다. 곧 이직을 계획하고 있어서 여유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고자 Node.js 와 파이썬(Python), 그리고 인프라스트럭쳐 배포 자동화에 심취해 있는데요, 여튼 이 책을 읽던 중 JSON5 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게 되어 간단하게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JSON5 (http://json5.org) 는 JSON 이 가지고 있는 몇 가지 단점들을 ECMAScript 표준의 진화에 맞추어 쓸만한 형태로 개선하고자 하는 일종의 제안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시작된지는 좀 된 과제이지만 여전히 가야할 길을 열심히 걷고 있는 과제이기도 합니다. JSON5 는 JSON 의 규격을 조금 더 완화시키고 유연하게 만들어 다양한 데이터 포맷을 수용하고, 사람들에게도 더 친숙한 (= 주석으로 지저분해지는?) 형태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JSON5 포맷으로 구성한 데이터 포맷의 예를 살펴보면 변화하는 부분을 쉽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글의 시작에 이야기 했던 주석은 한줄 주석, 혹은 여러 줄로 구분된 주석 형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ey 를 표현할 때 꼭 사용해야 했던 따옴표 역시 제거되어 key 입력에 대한 불편함이 사라졌고, 파싱 에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콤마에 대한 사용도 완화되어 어레이의마지막에 콤마가 들어가도 무방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Value 에 멀티라인 텍스트가 들어갈 수 있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입니다. 그 외에 Hex 형태의 표현 허용, 소수점 이하 표기법의 자유도 등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Node.js 를 사용하는 경우 npm 을 통해서 json5 모듈을 쉽게 다운로드 받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 npm install json5


모듈이 설치되면 Require 문으로 json5 모듈을 불러와야 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parse 와 stringify 메소드를 이용해서 기존 JSON 내장 객체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Node.js 예제코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var JSON5 = require('json5');

var fs = require('fs');

var json5 = fs.readFileSync("data.json5", "utf-8");


var obj = JSON5.parse(json5);


console.log(obj);

console.log(obj.multi_line);

console.log(obj.hex_data);

console.log(obj.items);


당연한 것이겠지만 JSON5 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주고 받을 각 주체들은 JSON5 를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합니다. Node.js 이외의 다른 언어에서도 미리 준비된 패키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규격의 변경에 따른 사용 가능 여부를 확실히 점검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석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의미있는 변화이지만 이로 인해 증가할 수 있는 데이터 파일의 크기, 새로운 처리 모듈의 사용 등은 고민을 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 추천도서 */ API 설계 실무에 바로 사용하는 JSON [자세히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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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e.js 를 사용하면서 가장 애를 먹는 것중 하나가 설치한 모듈을 찾지 못한다는 메세지를 만날때 입니다. 환경에 따라 모듈의 설치 경로가 달라질 수 있고, node.js 가 설치된 모듈을 찾아가는 순서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몇 가지 명령을 통해 node.js 가 어떤 순서로 모듈을 탐색하는지 확인하고 글로벌 모듈로 설치된 경우 이를 명시적으로 node.js 가 이용할 수 있도록 알려줌으로써 어느정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npm 에서 -g 옵션을 이용하여 모듈을 설치하면 글로벌 모듈로 설치가 됩니다. 프로젝트에 관계 없이 설치된 모듈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일부 환경에서는 sudo 명령을 이용하여 관리자 권한으로 설치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npm install -g [#모듈이름#]


또는


$ sudo npm install -g [#모듈이름#]


이렇게 -g 옵션을 이용하여 글로벌 모듈로 설치하는 경우, 그 경로는 어떻게 될까요? 아래와 같은 명령을 이용하여 글로벌 모듈로 설치하는 경우의 Path 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npm root -g

/usr/local/lib/node_modules


간혹 글로벌 옵션을 이용하여 설치한 모듈을 찾을 수 없다고 나오는 문제를 겪고 있다면, 위의 명령으로 확인한 경로를 NODE_PATH 라는 환경 변수에 저장하여 node.js 가 글로벌 모듈을 찾을 때 참조할 수 있도록 명시적인 지정을 할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값이기 때문에 홈 디렉토리의 .bash_profile 파일에 포함하여 터미널 실행시 셋업되도록 하면 되겠습니다. 윈도 환경에서는 시스템 환경 변수에 넣어주면 됩니다.


~/.bash_profile 에 아래와 같이 환경 변수 추가


export NODE_PATH="/usr/local/lib/node_modules"


글로벌 모듈 이외에 현재 프로젝트에서 모듈을 찾아가는 탐색 순서를 확인하려면 아래와 같이 간단한 자바스크립트 구문을 node.js 를 이용하여 실행해보면 됩니다. 아래의 경로로 모듈을 찾아본 뒤, NODE_PATH 에 지정한 경로까지 탐색하여 현재 환경에서 모듈을 찾고 이용하게 됩니다. 


$ node -e "console.log(global.module.paths)"

[ '/Users/snoh/node_modules',

  '/Users/node_modules',

  '/node_modules' ]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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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e 의 새로운 버전이 릴리즈 되었습니다. Node 는 새로운 버전이 발표될 때마다 LTS (Long Term Support) 버전과 Stable 버전으로 나누어 공개하곤 합니다. 이번에 발표된 버전은 v4.4.2 (LTS) 버전과 v5.10.0 (Stable) 버전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Stable 버전의 경우 이름의 뜻과는 달리 실험적인 기능들을 비롯한 덜 안정적인 기능들이 많이 들어간 버전이며 LTS 버전이 안정적인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Node 의 버전을 업데이트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방법은 n 을 이용하여 업데이트 하는 방법입니다. n 을 설치하고 사용하는 방법인 예전 포스팅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관련글 : http://ondemand.tistory.com/220) . n 은 여느 Node 패키지와 마찬가지로 NPM 을 이용하여 설치할 수 있습니다. 




간만에 또 한번 싱가폴에서 열심히 놀고 있는 서버에 접속을 했습니다. 업데이트를 하기 전 n 을 이용하여 현재 설치되어 있는 버전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n 명령을 실행하면 현재 설치되어 있는 버전이 열거되며 활성화 되어 있는 버전은 특별히 밝은 색상과 o 표시가 되어 있어 식별이 쉽습니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버전이 두가지 이고 활성화된 버전은 4.2.4 로 확인됩니다. 새로 출시된 버전이 4.4.2 버전이니 n 명령을 이용해서 새로운 버전의 LTS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활성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명령은 무척 간단해서 n 뒤에 파라메터로 버전명을 기술해 주면 됩니다. 






약간의 시간동안 다운로드를 받고 설치하는 과정이 끝나면 준비 완료입니다. 다시 한번 n 명령을 이용해서 버전을 확인해보면 새로운 버전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활성화까지 된것을 볼 수 있습니다. 느낌이 오셨겠지만 n 을 이용하면 현재 머신에서 어떤 버전을 활성화 해서 사용할 것인지도 쉽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설치된 버전 목록에서 버전 넘버를 확인한 후, 다시 한번 n 명령 뒤에 해당 버전을 기술해 주면 됩니다. 저는 0.10.28 버전으로 다시한번 전환해 봤습니다.




네, 참 쉽습니다 ;-) 


Nodejs.org 공식 웹사이트에서 새로운 릴리즈 확인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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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Node.js 의 v4.2.4 (LTS) 버전이 새롭게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이번 버전 업데이트에서도 정말 많은 버그들이 Fix 가 되었습니다. 자세한 업데이트 내역은 Node 공식 사이트에 등록된 릴리즈 노트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복기를 위해 간만에 개발용 리눅스 머신에 LTS 버전을 업데이트 하면서 사용했던 커맨드를 기록삼아 남겨둡니다. 혹시나 "Node.js 는 어떻게 업데이트 해야 하나요?" 하시는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Node.js 는 두가지 버전으로 나뉘어져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짝수 버전에 해당하는 LTS 와 홀수 버전에 해당하는 Stable 이 바로 그것입니다. LTS 는 Long Term Support 의 약자로 Node.js 에서만 사용하는 용어는 아니고 말 그대로 "오랫동안 지원되는" 버전으로 안정성, 호환성에 포커스를 맞춘 버전입니다. 반면 Stable 버전은 용어의 의미와 다소 다르게 새로운 기능들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버전이니 (=이슈가 많을 수 있는?) 사용시 이를 감안해야 하겠습니다.




Node.js v4.2.4 (LTS) 버전 릴리즈 노트 확인하기 [바로가기]


Node.js 에서 사용하는 패키지들은 NPM 을 통해서 다들 관리를 하고 계실겁니다. 그런데 NPM 은 Node.js 자체의 버전을 관리해 주지는 않습니다. Node.js 의 버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NPM 을 이용하여 n 을 먼저 설치해야 합니다. n 은 Node.js 를 관리하기 위한 전용 도구로 이를 통해서 설치한 버전들은 특정한 경로에 저장되어 손쉽게 Node.js 의 버전을 변경해 가면서 활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참 편하쥬?




작업을 시작하기 전 노드의 버전을 확인해보면 v0.10.28 입니다. 오랫동안 쓸일이 없었던 가상머신이라 간만에 확인했더니 버전이 무척 낮습니다 ^^ 혹시나 하는 마음에 캐시를 비워주고 우선 n 으 설치했습니다. n 의 사용법은 무척 간단한데요 설치하려는 버전을 파라메터로 전달해 주면 됩니다. 새로 릴리즈된 버전이 4.2.4 이니 파라메터로 4.2.4 를 전달하면 알아서 새로운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를 진행합니다. 이렇게 다운로드 된 버전은 환경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겠지만 설치 과정에 나온 "mkdir" 항목에 나온 경로에 저장되게 됩니다.


새로운 버전을 돌려보니 좀 이슈가 있다? 그러면 간단히 "n 0.10.28" 의 식으로 다시 버전을 변경하면 됩니다. 스샷에 보이는 것처럼 이미 로컬에 다운로드 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로 다운로드 되는 과정 없이 버전이 변경됩니다. Node.js 를 이용한 개발도 편하지만 관리도 편한것이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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