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랜만에 포스팅을 올립니다 :-) 본진 (http://nopdin.tistory.com) 에는 꾸준히 포스팅을 하고 있었는데, MVP Renewal 신청 이후 회사 일이 너무 바빠서 미처 신경을 제대로 못썼습니다. MVP Summit 이후 Terminal Service MVP 들과 계속 메일링을 주고 받는데, 역시 뛰어난 테크니션들이 정리 해주는 내용만 읽더라도 핵심을 집어내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윈도우 서버 2008 R2 와 윈도우 7 에는 새로운 프로토콜인 RDP 버전 7 이 공개가 되어있습니다. 이미 많은 TS 관련 업계의 종사자들이 테스팅을 하면서 특성을 파악하느라 한참입니다. Claudio Rodriguez 가 정리해준 내용에 따르면 아래와 같은 변화들이 눈에 띄는군요

원격 Direct-X 기능의 제거

윈도우 7 에서 터미널 서비스 클라이언트가 로컬 자원을 이용한다는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이 설레였었습니다. 로컬 자원을 이용하여 비디오, 오디오를 디스플레이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장점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한동안 한국 MS 의 백승주 차장님이 가상화 관련 데모 할 때 마다 등장하던 원더걸스의 HD 급 고화질은 이제 물건너 간 것일까요? 아쉽게도 리모트에서 로컬 자원(Direct-X를 통한) 엑세스 기능이 최종적으로 빠졌다고 합니다. 기술문서를 찾아보면 빠진 이유가 언급되어 있겠지만, 일단 간단하게 소식을 전합니다.

개선된 RDP 기능들

아마도 가장 각광 받을 기능중 하나는 "멀티 모니터의 지원" 이 아닐까 싶습니다. RDP 7 에서부터 제공이 되는 기능이구요, 멀티 모니터를 쓰지 않는다면 비스타부터 제공되는 "에어로 글래스" 기능을 over RDP 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서버쪽에서 테마 설정을 해줘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 네트웍 밴드 위스도 경량화 되었다고 하는데 이건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VDI 와의 Integration

기존 RemoteApp 이외에 VDI 로 만든 가상머신을 같이 Publishing 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개선되었습니다. TS Web 을 통해서 어플리케이션과 가상 머신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준비가 된 것이지요. 모든것은 웹으로 모이는 것처럼 앞으로 RDS 쪽의 모든 기술도 TS Web 을 중심으로 모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짐작해 봅니다.

- NoPD -
728x90
728x90
작년에 티스토리 2008 우수 베타테스터가 되면서 취득(?)한 아이팟 터치를 가지고 요즘 이런저런 재미꺼리들을 즐기느라 출퇴근 3시간이 -_- 짧지 않게 느껴지는 중입니다. 앱스토어에 올라온 무료 소프트웨어들을 보면 참 재미있는 것들이 많은데, RDP 클라이언트도 하나 올라와 있길래 잽싸게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





캡쳐된 화면들이 모든것을 이야기 해주고 있는데요, 아이팟 터치에서 사용하기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오히려 아이팟 터치의 UX 와 결합되어 뭔가 좀 새로운 것을 쓴다는 느낌도 드는군요.

- 멀티터치의 지원 : 자유롭게 화면을 확대 / 축소
- 중력센서를 이용한 화면 회전 기능 제공
- 터치 센서를 이용한 아름다운 화면 이동
- 모니터링만을 위한 Keyboard / Mouse 이벤트 차단 기능
- 콘솔모드의 지원 : 윈도우 서버 2003에서 사용가능한 /console 옵션입니다 (2008 /admin 은 미확인)

대충 이정도의 기능이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 자동으로 8비트 모드로 접속하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지만 조그만 스크린으로 터미널에 들어가서 대단한걸 하려는게 아니니 신경쓰지 않아도 될만한 단점입니다. 간단한 터미널 접속 및 조작이 가능하니,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다가 서버 장애가 발생하면 WiFi 를 통해서 터미널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지 않습니까? 하핫...

- NoPD -
728x90
728x90
터미널 서버의 Presentation 가상화를 이용하여 어플리케이션을 일련의 사용자들에게 서비스 할 때 주의할 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핵심적인 것중 하나는 바로 "응용프로그램 설치"에 관한 것이다. 일반적인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설치했을 때 발생가능한 문제점들과 대처방안을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

Presentation 가상화는 여러 사용자의 세션을 각 하드웨어들이 받아들여 서비스를 해야 하는 방식이다. 소프트웨어는 여러 사용자를 위하여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적절하게 설계되어 있거나 이를 위한 방안이 꼭 있어야 한다. 다른 말로 하면, 다중 사용자를 위한 준비가 안된 소프트웨어는 터미널 서버 Presentation 가상화를 통해서 서비스가 불가능 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예를들어 서버의 특정 경로에 사용자 관련된 환경을 저장한다거나 레지스트리의 HKEY_LOCAL_MACHINE 에 사용자 관련 설정이 저장되는 소프트웨어라면 Presentation 가상화가 힘들 가능성이 높다. 윈도우 서버에서는 이러한 소프트웨어에 대응하기 위하여 터미널 서버를 위한 응용프로그램 설치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제어판을 열어보자.


이전에 보지 못하던 새로운 아이콘이 하나 등장한 것이 보인다. 이름하여 "터미널 서버에 응용프로그램 설치"이다. (이름이 참 길다 -_-) 사실 이 아이콘이 하는 역할은 포스팅 마지막에 소개할 커맨드 명령어처럼 이전부터 알려져 있던 내용이다. 하지만, 종종 어플리케이션 설치과정에 빼먹기 쉬운 커맨드 명령어 누락을 막기 위한 배려라고 생각하면 가슴이 짠해져 오는 것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뜬다. 일반적으로 플로피 디스크나 CD-ROM 에서 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경우가 요즘은 무척 드문데, 여전히 이런 화면이 첫번째로 등장한다는 것은 조금 에러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플로피 디스크나 CD-ROM 을 통해서 설치할 것이 아니므로 일단 "다음"을 눌러보자.


친절하게도 "설치 프로그램을 찾을 수 없습니다" 라는 메세지와 함께 파일 브라우저 버튼이 화면에 등장했다. 찾아보기 버튼을 누르면 설치가능한 모든 포맷 (MSI, EXE...) 이 필터링 되어 있는 파일 탐색기가 열린다. 활용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의 설치파일을 찾아서 선택하도록 하자.


XML 에 사용자 환경파일을 저장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mRemote 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파일로 지정했다. 정상적으로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 동작하는지에 대한 테스트는 다음 포스팅에서 해보도록 하겠다. 터미널 서버 프로그램 설치의 메세지를 보면 "성공 실패를 떠나서 설치가 끝나면 마침이나 취소를 눌러라" 라고 되어 있는게 보인다. 해석하면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동안 액세스 되는 내용들을 점검해서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 구동 가능하도록 한번 "노력해 보겠다" 정도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 설치가 끝나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마침"을 눌러서 관리자 설치를 마치도록 하자.

어디서 많이 해봤던 작업이라는 느낌이 확 온다. 그렇다. 이전 버전까지의 터미널 서버 어플리케이션 설치 방법이었던 change user 커맨드를 사용하기 편하도록 만들어 둔 것이다. 이미 익숙한 사용자라면 계속 change user 커맨드를 써도 상관없지만 귀차니즘에 빠져 있다는 생각이 들면, 한번 이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제어판 항목이 아닌가 싶다.


다음 포스팅에서 설치한 mRemote가 정상적으로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 동작하는 지를 확인해 보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골드 파트너사인 씨트릭스(Citrix)의 AIE (Application Isolation Environment) 이야기도 잠깐 해보도록 하겠다.

2008/09/09 - [Virtualization/Presentation] - WS2008, Remote App 을 소개합니다
2008/08/26 - [Virtualization/Presentation] - WS2008, 터미널 서버의 설치

- NoPD -


728x90
728x90

* 본 문서는 마이크로소프트 가상화 웹사이트에 게시된 "Flexible Desktop Computing 백서"를 번역 및 의역한 글입니다. 번역 내용 중 잘못된 부분이나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지적해 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윈도우 서버 2008 의 터미널 서비스에는 "터미널 서비스 리모트 앱(RemoteApp)" 이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 기능은 터미널 서버에서 구동되는 개별 어플리케이션들이 엔드 유저의 리치 클라이언트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해줄 뿐만 아니라, 마치 엔드 유저의 로컬 클라이언트에서 어플리케이션이 구동되고 있는 것과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준다. 이것은 심리스 윈도우 기술(Seamless Window Technology)를 통하여 구현되는데, 이같은 방식을 통하여 리치 클라이언트가 터미널 서비스를 엑세스 할 때 또하나의 데스크탑 처럼 보이던 것을 제거한 것이다.

터미널 서비스 리모트앱은 IT 조직이 엔드단의 디바이스에게 터미널 서버에서 구동되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을 조합하고 맞춰줄 수 있도록 해준다. 즉, IT 조직은 각각의 어플리케이션에 대하여 적절한 배포 방법론을 결정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갖게 되는 것이다. 예를들면, 그래픽적인 요소들이 강조된 어플리케이션은 엔드 유저의 단말기에 직접 설치하여 로컬 그래픽 서브 시스템의 리소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많은 데이터의 핸들링이 필요한 CS 어플리케이션 (Client/Server) 은 네트웍을 통하여 모든 데이터를 주고 받는 것보다 중앙의 서버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이 직접 데이터를 핸들링하고 UI 만 사용자에게 전송해 주는 것이 훨씬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배포 모델이 될 것이다.

- NoPD -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