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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을 맞이하여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롭게 준비중인 Visual Studio 2010 의 Beta 1 버전을 설치했습니다. 따로 개발 적인 측면에서 VS 를 살펴보려는 이유는 아니고, 준비중인 원고에서 Visual Studio 2010 에서 확인할 내용이 몇가지 있어서 임시로 회사 PC 에 설치를 감행(?)했습니다. 워낙에 하드디스크 용량이 부족한 회사 PC 인지라, VS 2010 과 .NET Fx 4 가 올라가면 시스템이 뻗어버리는 것 아닐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지요.

여차저차 설치를 마치고 나니 하드디스크의 용량은 약 400MB 정도 남았습니다. VS2010 의 설치경로를 별도의 Path를 잡아 주었음에도 공통 모듈과 같은 부분들이 윈도우 OS 의 설치 경로에 영향을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간단하게 설치과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셋업 파일을 실행하면 군더더기 없는 푸른색의 깔끔한 인스톨러 화면이 눈에 띕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급하는 프로덕트들의 인스톨 화면들은 단순함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는 듯 합니다. 가볍에 Next 버튼을 눌러 다음 과정으로 넘어갔습니다.


어제 Visual Studio 2008 과 닷넷 프레임워크 4 의 연계를 먼저 해보려고 시도했던 탓에 이미 설치된 컴포넌트로 구분되어 화면에 출력됩니다. 5가지 항목이 새롭게 설치될 거라는 내용이 보이는데요, 실제로는 더 세세하고 다양한 항목들이 설치 과정중에 제 하드디스크에 침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런타임 부터 Visual Studio 의 메인 프로그램까지 즐비한 요소들이 설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웹 인스톨러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를 진행했기 때문에 웹 에서 설치파일 다운로드가 먼저 진행되고 실제 설치는 다운로드가 끝난 다음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사용자가 한눈에 설치 진행상황을 볼 수 있는 좋은 구조입니다.


30분정도 웹서핑을 즐기면서 기다리니 설치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메세지가 출력됩니다. 아주 일반적인 윈도우 XP 환경에서 설치작업을 진행했는데 큰 문제없이 설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마도 닷넷 프레임워크 4 를 같이 설치하는 경우에는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것 같습니다. 닷넷 프레임워크 3.5 SP 1 도 필요하다는 처음의 메세지로 미루어 볼 때, 미리 이것저것 깔려있지 않다면 1시간 이상 설치시간이 소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Visual Studio 2008 의 스타트 업 화면과 비슷한 느낌의 화면이 떠오릅니다. SVN 클라이언트도 지가 알아서 잘 땡겨오는 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가판이니 평가만 하고 재빨리 지워주는게 도리이겠지요? 간만에 설치해본 Visual Studio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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