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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ation 가상화는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UI 에 대한 가상화이다. 어플리케이션이 구동되는 물리적인 의미의 하드웨어는 사용자 PC 가 아닌 다른 곳 (데이터 센터, 서버 룸 등) 에 위치해 있고, 사용자는 구동되는 어플리케이션의 UI 영역만을 네트워크로 전송받아 사용하는 개념을 말한다.

이러한 기저에는 RDP 프로토콜이나 ICA 프로토콜과 같은 다양한 SBC(Server Based Computing) 솔루션이 위치해 있다는 것은 이미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다. 기술을 떠나, 초심으로 돌아가서, 과연 왜 이런 Presentation 가상화를 해야하고 이러한 가상화를 도입했을 때 기업 혹은 개인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무엇인지 한번 Refresh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터미널서비스 RemoteApp 의 장점

윈도우 서버 2008 이 출시되면서 많은 변화들이 있었지만, 그 중 가상화에 대한 변화들은 다른 분야의 변화에 비해 월등히 변화가 많았던 부분이 아닐까 싶다. RemoteApp 도입 이전에 Presentation 가상화를 사용해 본다는 것은 별도의 솔루션 (Citrix 등) 을 사용해야 하고 투자비용이 든다는 단점이 있었다.

적은 사용자가 in-House 용도로 Presentation 가상화를 도입하는데 이러한 부분은 크게 걸림돌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RemoteApp 가 Citrix 등의 전문 SBC 솔루션 만큼의 고가용성이나 고성능을 제공해 주지는 못하지만, in-House 용도로 한정 한다면 이유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

중앙 집중화된 소프트웨어 관리

기업의 IT 조직들이 하는 일의 많은 부분이 개인 사용자 PC 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의 문제를 진단해주고 해결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천차만별로 구성된 OS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찾는 것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이고 이는 비용과 직결되는 이슈가 된다. RemoteApp 을 사용하면서 IT 조직은 관리되는(Managed) 환경하에 놓인 시스템에서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함으로써 많은 사용자 환경 차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버전이 새롭게 업데이트 되었거나 패치가 적용되어야 하는 시점이 아니라면 서버에서 호스팅 되는 소프트웨어들은 언제나 최신의 상태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설정과 이미지를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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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서버 2008 (이하 WS2008 혹은 W2K8) 이 등장하면서 터미널 서버 및 터미널 서버 클라이언트에 다양한 변화가 생겼다. 윈도우 비스타가 등장하면서 알려진 내용들도 많지만 터미널 서버 측면에서 변화된 내용도 많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지 않으면 멋진 기능들과 강력해진 기능들을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 수도 있다. 터미널 서버의 설치부터 다양한 옵션, 각 옵션이 가지는 의미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강력해진 터미널 서버의 진면목을 하나씩 알아보려고 한다.

터미널 서버는 하나의 "역할"

WS2008이 등장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용어가 "역할" 이다. 영문 버전에서 Role 로 되어 있는 용어인데, 많은 기능들이 컴포넌트화 되어 레고 블럭처럼 조립할 수 있는 형태로 WS2008에서 제공된다. 터미널 서버 역시 이러한 컴포넌트로 분류되어 기본적으로 설치 가능한 16개의 역할중 하나로 구분된다. 서버관리자의 역할 노드를 선택하면 우측에 역할 추가 버튼이 보이게 된다.

WS2008 에서 제공되는 16개의 항목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전에 윈도우 기능 추가/제거에서 선택할 수 있었던 항목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우리는 터미널 서버에 관한 역할을 설치할 것이므로 밑에서 세번쨰의 터미널 서비스 항목을 선택하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도록 하자.

이전까지 터미널 서버에 대해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WS2008 부터 새롭게 제공되는 터미널 서버 관련 기능들이 무척이나 많다. 새로운 터미널 서버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고 나머지 TS의 서비스들에 대해서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자. 일단 터미널 서버만 선택하고 계속 진행하자.

응용 프로그램 호환성과 관련한 경고 메세지를 읽을 수 있는데, 이전 버전의 터미널 서버에서도 역시 비슷한 유의 사항이 있었다. 다만 이렇게 안내가 되었던 것은 아니고 암암리에 그래야만 한다고 널리 알려져 있었다. 경고 문을 가볍게 읽고 넘어가면 더 많은 글자가 화면에 등장하며 우리를 압박한다. 윈도우 비스타, WS2008 등 최신 운영체제에만 해당되는 내용인데 네트워크 수준 인증 (NAP, Network Authentication Protection) 을 쓸 것인지에 관한 설명이다. 보안적인 측면에서 고려해 볼때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모든 클라이언트가 윈도우 Vista 이상의 최신 OS가 아니면 필요 없음을 선택해야 터미널 서비스에 모든 사용자들이 접속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서 선택하도록 하자.

너무나 익숙한 내용의 라이선스 모드 선택 화면이다. 장치 단위의 라이선스 모든는 터미널 서비스 라이센스 (TS Client Access License) 가 하드웨어 단위로 발급되는 모드이고 사용자 단위 라이센스는 로그인하는 사용자에 따라 라이센스가 발급되는 모드이다. 우리는 일단 라이센스도 가지고 있지 않고 ^^; WS2008 을 학습하는 과정이므로 "나중에 구성"을 선택하도록 하자. 라이센스 서버 없이 장치, 사용자 단위 모드를 선택한 경우 끊임없는 경고 팝업에 시달릴 수 있으니 조심하자.

윈도우 서버 2003 이후부터는 Remote Desktop Users 라는 터미널 서비스 사용자 전용 유저그룹이 사전에 정의가 되어 있다. 즉, 사용자를 해당 그룹에 포함시키는 것만으로 터미널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이미 정의된 사용자 그룹이나 사용자가 있다면 이 단계에서 추가해줘도 되지만, 나중에 별도로 Remote Desktop Users 그룹에 넣어줘도 상관 없으므로 무시하도록 하자. 여기까지 설정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선택한 옵션들에 대한 요약 정보를 확인하고 터미널 서비스 설치를 시작할 수 있다.

터미널 서버의 설치는 윈도우의 로그인 체계에 변화가 생기는 부분이기 때문에 서버를 재부팅 해야만 한다. 복잡해 보이지만 Next 버튼만으로도 충분히 정복이 가능한 설치 과정이다. Next 를 무작정 누르기 보다는 각 화면에서 WS2008 이 묻고 있는 선택 항목들이 어떤 영향을 줄 수 있고 무엇을 고민해야만 하는 것인지를 잘 생각하고 진행한다면 번거로운 설치/제거 작업 없이 한번에 훌륭하게 설치를 마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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