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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이름으로 가상화 기술 기반의 인프라, 플래폼, 서비스에 대한 개인과 기업의 활용도가 최근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자체에 대하여 가지고 있던 의구심들은 조금씩 그 베일을 벗고 있을 뿐 아니라 성공 사례들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바이럴을 통한 선순환 효과가 일어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동안 인프라(IaaS), 플랫폼(PaaS), 서비스(SaaS)로 구분되던 클라우드 서비스는 여기에 퍼블릭(Public)영역과 온프레미스(On Premise)영역에 대한 연결고리를 찾는 시도들이 이어지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라는 영역으로 관심이 옮겨지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자원들이 가지고 있는 한계와 온프레미스 자원들이 가질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로아컨설팅에서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기업들중 클라우드 컴퓨팅 아키텍쳐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78%에 이르고 있고, 특히 그 중 20% 의 응답자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자원 활용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퍼블릭을 이용중이라고 답변한 22% 의 응답자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기업들이 퍼블릭 사용에 대한 부담과 온프레미스 자원의 한계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 둘을 효과적으로 엮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근래에 나온 이야기는 아닙니다. 가상화 기술이 초기에 소개 되었을 때부터 사이트간(Inter Site) 인프라와 자원을 어떻게 엮을 것이냐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어왔습니다. 전통적인 네트워크 기술과 VPN 을 비롯한 보안 기술로 네트워크 레벨에서의 하이브리드가 초기에 주류를 이루었다면 근래에는 마이크로소프트 System Center 와 동사의 퍼블릭 서비스인 Windows Azure 를 통합 운영하는 것과 같은 관리,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를 통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성이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IT 인프라 자원과 그 자원을 이용하는 주체, 데이터에 대하여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온프레미스에서 퍼블릭으로의 이전을 진행하지 못하는 많은 기업들이 있는 것은 이 보안에 대한 숙제와 함께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질문이 명확한 대답을 얻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즉,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해서는 보안과 자원관리의, 두가지 이슈를 효과적으로 풀 수 있는 해답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인터 클라우드(Inter-Cloud) 혹은 인터 사이트(Inter-Site)간에 제공하는 사업자는 없습니다. 여전히 네트워크 레벨에서 이 숙제를 풀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나 이 역시 생각만큼 용이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이는 하이브리드에 대한 엔드유저, 즉 기업 고객들의 믿음이 아직 충분치 못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벤더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기술이 동작하지 않고 여전히 고도화가 필요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분명 필요한 시장이고 그 가치가 충분한 영역입니다. 하지만 어떤 형태의 모습이 맞는 것이고 그에 따른 위험과 역효과는 없는지 명확한 분석이 필요한 영역이기도 합니다. 너무나 다양한 온프레미스 구성을 소화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구현이 가능하긴 한거냐는 근본적인 의구심도 여전히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요구(비용, 유연성)을 풀어줄 수 있는 방법은 퍼블릭과의 연대, 즉 하이브리드 임은 자명합니다. 먼저 준비하고 대응하는 곳들이 하이브리드가 주는 달콤한 과실을 먼저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 로아컨설팅 발간 Vertical Platform 전망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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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8 은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켜오던 운영체제의 사용자 접점에 대한 극단적인 변화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테스트 버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의 사용기가 오고 갔고 그 컨셉에 대한 갑론을박도 많이 있어왔습니다. Microsoft MVP Summit 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윈도8 Consumer Preview 가 일반 사용자 대상 다운로드가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더 달아오르는 느낌입니다.

Consumer Preview 버전은 사실 그렇게 완성도가 높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내용입니다만 이번 윈도8 Consumer Preview 는 거의 RC (Release Candidate) 수준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당연히 개인용 OS 로 쓰시는 것을 권해 드리지는 않지만 남는 머신이나 가상머신으로 한번쯤 돌려볼만하지 않을까 싶은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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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원격데스크탑 (Remote Desktop) 혹은 터미널 서비스 (Terminal Service) 는 RDP (Remote Desktop Protocol) 을 기반으로 하는 원격지 혹은 일종의 가상화 솔루션입니다. 이들에 대한 액세스를 위해 윈도우즈 운영체제는 리모트 데스크탑 클라이언트 (Remote Desktop Client) 라고 하는 접속도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운영체제 등에 따라 버전이 조금씩 다르고 연결된 라이브러리 파일들 때문에 휴대가 조금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Ericom 이 발표한 AccessNow 는 이런 불편을 해소해주는 멋진 기술입니다. HTML5 를 지원하는 브라우저, 보다 정확히는 HTML5 의 WebSocket 을 지원하는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RDP 클라이언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ML5 에서 WebSocket을 통해 TCP/IP 통신이 가능하게 되었던 순간부터 이런 날이 올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습니다만 생각보다 빠르게 시장에서 대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ricom AccessNow 는 일반적인 원격데스크탑과 터미널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Hyper-V 기반에서 동작중인 VDI 에 대한 액세스도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크롬북에서도 터미널 서비스를 접속할 수 있고 아이패드에서도 원격 데스크탑에 접속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다 브라우저가 모든 클라이언트들을 다 흡수하는 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VMware 에서도 이와 유사한 AppBlast 라는 프로토타입 기술을 발표했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관련링크 : http://www.ericom.com/html5_rdp_client.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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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re 가 제공하는 가상화의 형태는 크게 세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1) Web Role :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형태의 가상머신
2) Worker Role : 웹 기반이 아닌 독립 응용프로그램 형태의 가상머신 역할
3) VM Role : VHD 형태의 이미지를 호스팅 하는 형태의 가상머신

아마도 대부분의 Azure 사용자들은 1번 형태를 사용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번의 역할도 사용되긴 하지만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른 제한적인 사용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번째가 조금 재미있는 형태인데요, 사용자가 VHD 형태의 이미지를 Azure 에 업로드 한 뒤에
이를 마스터 이미지로 사용하며 인스턴스를 만드는 (Instanciation) 방식입니다

 
Azure 는 이미지 저장소에 사용자가 올린 VHD 이미지를 읽기 전용으로 보관합니다.
그리고 서비스 설정에 지정된 조건에 따라 필요한 가상머신 이미지를 생성하게 됩니다.
이때 가상머신은 읽기전용 이미지에 가변적인 부분 (Difference) 을 더한 형태의 이미지를 갖게 됩니다.

이 이미지는 가상머신의 재부팅이나 중단등의 상태가 발생하면 사라지는 영역이 됩니다.
Web Role 로 생성된 인스턴스와 다르게 재부팅, 종료등의 상태 발생시 인스턴스는 아예 사라지는 개념입니다.

물론 사용자는 2개 이상의 인스턴스를 이용하여 서비스 설정을 해두었을 거고
Azure 는 인스턴스가 사라짐과 동시에 읽기 전용 VHD 이미지를 이용하여
지정된 수량만큼의 인스턴스를 다시 생성하고 서비스 하게 됩니다.
VM Role 에 대해 이해해야 할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원문 : http://www.techrepublic.com/blog/datacenter/how-a-vm-role-works-in-windows-azure-to-accomplish-resilient-applications/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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