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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닷넷을 비롯한 자신들의 플랫폼, 프레임워크 뿐만 아니라 리눅스 진영을 비롯하여 여러 오픈 소스 과제에 적극 참여하는 건 더이상 새로운 소식이 아닙니다. 오히려 거대 IT 기업들 중에서 마이크로소프트만큼 열린 정책으로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는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이런 기조하에서 근래에 발표했던 멀티 플랫폼 코드 에디터인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isual Studio Code)는 하나의 방점을 찍고 있다해도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코드 에디터의 멀티 플랫폼에 대한 지원을 넘어서 아예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를 깃허브에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사실 비주얼 스튜디오가 ATOM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느 시점엔가 오픈소스화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은 여러 분들이 했습니다만 생각보다 빨리 공개가 된 것 같아서 무척 고무적입니다. 벌써부터 많은 풀 리퀘스트와 이슈 들이 리포팅 되고 있어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의 코드(?)품질이 더 급격히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Visual Studio Code - GitHub [바로가기]

Visual Studio Code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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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비주얼 스튜디오 2015 버전을 공개하면서 ASP.NET 5 와 크로스플랫폼 런타임 환경인 .NET CLR Core 을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버전의 공개에 맞추어 지난 20일 마이크로소프트 닷넷 개발자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버그 혹은 취약점을 발견하는 이들에게 최대 15,000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 시작됨을 알렸습니다. 버그와 취약점에 대한 리포트는 새롭게 공개된 ASP.NET 5 와 .NET CLR Core 에 대해 적용되며 아직까지 개발이 진행중인 네트워크 스택(Network Stack)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일단은 제외된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과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적이 있는지 찾아보지는 못했습니다만 근래 메신저 서비스인 텔레그램(Telegram)의 보안 취약점 관련 프로그램이나 라인(LINE)의 버그 바운티(Bug Bounty) 처럼 보다 적극적으로 취약점을 찾고 보완하여 크로스플랫폼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적극성이 물씬 느껴지는 듯 합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이나 관심 있으신 분들은 닷넷 코어의 크로스플랫폼 버전에 대해서 심도 있는 지식도 쌓고 포상 프로그램을 통해 금전적인 혜택도 받아볼 수 있는 기회로 만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일 것 같습니다.




포상금은 취약점 타입별로 몇 가지 등급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단순한 크로스 사이트 스크립트(XSS)와 같은 케이스는 심각도에 따라 500 달러에서 최대 2,000 달러까지 지급되며, 원격 코드 실행(Remote Code Execution)과 같은 심각한 케이스에 대해서는 최대 15,000 달러까지 포상금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어 증명하기 쉬운 것과 어려운 것에 차별점을 두어 보다 심각한 오류, 버그에 대해서는 충분히 그 보상을 해주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다 보면 다양한 입력감 검증이나 변수 핸들링, 체계적으로 제한된 위임등을 통해 가능한 불필요한 코드의 영향을 줄이고 테스트 케이스들을 통해 이들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검증하는 일들을 늘 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이 하는 모든 일들이 그렇듯 모든 예외 케이스나 특정한 상황을 다 찾아내어 테스트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늘 패치(Patch)가 존재하고 버그 픽스(Bug Fix)가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쟁쟁한 사람들이 모여 만들고 테스트하여 출시하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버그 포상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완벽한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것을 보면 창과 방패의 관계처럼 완벽을 "추구"하는 코드와 버그와의 전쟁은 앞으로도 계속 될것만 같습니다!


닷넷 코어 CLR 및 ASP.NET 5 버그 포상 프로그램 포스팅 살펴보기 [바로가기]

버그 포상 프로그램 상세 시상(?) 내역 및 범위 살펴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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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사이트를 만들때 가장 많이 손이 가는 부분이 어딜까요? 아마도 동일한 원본 이미지를 가지고 다양한 사이즈로 변조하는 작업에 많은 공수가 들어가실 겁니다. 이는 비단 이미지에 대한 변조 공수 뿐만 아니라 이후 유지보수와 관리의 관점에서도 많은 이슈를 낳곤 합니다. 반응형 웹 시대에 미디어 쿼리를 이용하여 뷰포트에 맞는 이미지를 내려주는 것은 필수이다보니 손을 놓고 있을 수도 없는 계륵(?)처럼 느껴지시는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카마이(Akamai)와 같은 컨텐츠 전송 네트워크 사업자에서 제공하는 Front End Optimization 기술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실시간 변환이 가능하지만 간단하게 소규모로 서비스를 기획하는 단계에서는 이 역시 쉬운 선택이 되기는 힘듭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TinyPNG 라는 서비스는 API 기반으로 실시간 PNG/JPG 이미지에 대한 가공을 제공하는 곳으로 HTTP 기반의 웹 서비스이다보니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비용도 그리 비싸지 않아 연동에 대한 설계만 잘 해두면 쏠쏠하게 이용해볼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 같습니다. 첫 500개의 이미지 변환에 대해서는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간단히 HTTP 기본 인증 (Basic Authentication) 으로 구성되어 curl 명령만으로도 쉽게 테스트 해보실 수 있습니다. 이마저 번거로운 분들을 위해 간단히 계정을 만들어 시험을 해봤습니다.


TInyPNG 웹 사이트 바로 방문해보기 [바로가기]




귀엽게 생긴 곰 녀석(?)이 맥북을 들고 작업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TinyPNG 의 첫 페이지 입니다. 화면의 하늘색 박스에 이름과 이메일 주소만 넣으면 바로 API Key 를 발급받을 수 있는 링크를 메일로 전송해줍니다. 메일로 전달받은 링크를 클릭하면 인증이 완료되며 API Key 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갯수 등이 표시된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물론 상용으로 등록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결제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화면도 친절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화면 가운데 커다랗게 표시된 API Key 는 Basic Authentication 방식의 해싱 값으로 사용될 데이터입니다. ID / PWD 를 이용하지 않고 바로 해싱된 값이 있다는 것은 그냥 헤더에 해당 값이 들어가면 된다는 이야기와 동일하겠죠? 이제 간단하게 curl 을 이용해서 변환을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왠지 JPEG 는 스펙상 사이즈 조절 등이 쉬울 것 같아 일부러 PNG 파일을 하나 받아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잡스옹, 저의 모르모트가 되어주실거죠? ㅇ9응??)




https://api.tinify.com/shrink 주소로 변환할 파일을 업로딩 하면 TinyPNG 에서 파일을 변조한 뒤 변환된 정보와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경로정보를 JSON 형태의 응답으로 받게 됩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첫번째 리사이즈 시도의 결과물은 두번째 리사이즈 파일과 용량도 동일하고 모든 조건이 같았는데 이상하게 열리지 않더군요. PNG 헤더 등을 점검하는 것은 다소 귀찮아 다시 curl 을 통해 동일한 용량의 동일한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정상적으로 용량이 작게 변경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글을 적으면서 보니 첫번째 시도는 129942 바이트로 JSON 에 기술된 129526 바이트보다 큰 파일이 저장 되었네요. 다시 디렉토리 조회를 해보면 129526 바이트의 정상적인 파일이 내려온 것이 확인됩니다. API 이용시 2차 검증용으로 용량에 대한 확인을 하면 확실할 것 같네요!




단순히 용량을 줄이는 것 이외에 사이즈의 조절 (Crop 등) 에 관한 여러가지 API 옵션이 제공되고 있으며 API 호출시 JSON 형태로 구성하여 Body 영역에 전달하면 됩니다. GET 요청을 하면서 Body 에 정보를 담아 보내는 것이 표준에는 어긋나는 것 같습니다만 일단 TinyPNG 에서는 정상적으로 응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변조가 많은 계절, TInyPNG 등의 서비스로 간단한 이미지 변환은 쉽게 해보시는 것도 관리, 유지보수를 위한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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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의 사용자 트레픽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고민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서비스 오리진(Origin) 인프라의 유연함과 적절한 스토리지(Storage)을 확보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갑작스런 사용자 폭주에 대비하여 충분한 대역폭(Bandwidth)도 갖추어야 합니다. 큰 규모의 기업이라면 그나마 이러한 준비를 하기 위한 투자(CapEx)가 가능하겠지만 작은 규모의 기업(SMB, SOHO)이나 스타트업(Start-up)이라면 열악한 인프라를 이용하여 서비스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재원을 이용하여 인프라를 증식(?)하는 방법은 한계가 있습니다. 가장 단적인 예는 "충분한 대역폭" 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갑작스런 서비스의 인기몰이나 이슈가 생겼을 때 폭주하는 사용자 트레픽은 그 규모를 가늠하기가 힘듭니다. 또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이런 스파이크(Spike)를 대비한다고 평상시에 이용되지 않는 대역폭을 계약하여 사용하는 것은 운영 비용(OpEx) 관점에서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일까요?





흔히 컨텐츠 전송 네트워크(Content Delivery Network, CDN)이라 불리우는 서비스들이 그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글로벌 1위 사업자인 아카마이(Akamai)를 비롯하여 최근에는 아마존(Amazon)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져(Azure) 등 클라우드 서비스들도 필수적으로 CD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CDN 전문 사업자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자들까지 CDN 상품을 내놓고 있다는 것은 인프라와 전송 네트워크의 조합이 대규모의 사용자 트레픽을 소화하기 위해서 필수라는 의미로 해석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카마이는 최근 마이리틀텔레비전의 컨셉으로 마이리틀CDN 이라는 인터렉티브 세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인 9월 22일 오후에 한시간동안 CDN 의 기본적인 동작 원리와 어떻게 활용하면 도움이 될지에 대한 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CDN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 별로 저마다의 특징과 차별화 포인트를 가지고 있지만 기저에 깔려 있는 기본적인 스킴은 어느정도 비슷하기 때문에 CDN 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쌓고 글로벌에서 성공할 미래의 내 서비스를 위해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카마이 마이리틀CDN - "CDN의 원리와 활용 기본" 무료 사전등록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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