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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2 에 대한 이야기들 중 근래에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TLS 에 대한 요구사항일 것 같습니다. 처음 SPDY / HTTP/2 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TLS 가 필수 조건이라는 소식에 이제 웹 환경이 완전히 Secure 로 넘어간다는 생각들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TLS 를 이용해야만 한다는 것은 연결을 만드는 과정에 오버헤드가 발생한다는 것이고 Let's Encrypt 등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혹은 상황에 따라 부담이 될 수 있는 여지가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HTTP/2 Working Group 에서는 암호화 되지 않은 HTTP/2 프로토콜 스펙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었고 정확한 시점은 확인해 보지 못했지만 TLS 의 지원이 필수는 아닌 것으로 정리된 것 같습니다. 스펙상으로 이부분은 h2c 라는 용어로 통칭되고 있고 TLS 터널링을 이용하지 않은 Non-encrypted 전송에 대한 이야기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에 : https://http2.github.io/faq/#does-http2-require-encryption)




다만 표준의 진행이 이렇게 가고 있다 하더라도 브라우저들이 HTTP/2 스펙을 구현한 상황을 확인해 보면 이야기는 다소 달라집니다. 현재까지 HTTP/2 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모든 브라우저들은 HTTP/2 프로토콜 이용의 조건으로 TLS Handshake 를 전제하고 있습니다. 웹 컨텐츠를 소화하는 방식이 웹 브라우저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대다수가 브라우저 기반이라고 가정했을 때 원본 서버에서 HTTP/2 를 이용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TLS 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참고 : http://caniuse.com/#search=http2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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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의 세상이 되면서 웹 개발자들이 각광받는 시대입니다. 서버사이드 개발을 하던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던 웹 개발은 이제 어느 회사에서도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웹을 그냥 하는 것과 웹을 잘 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고작 10년여의 경력인지라 모르는 것들이 정말 많고 계속 변하는 웹 관련 기술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지만 결국 기본이 탄탄하다면 두려울(?)것이 없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웹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웹을 소화하는 주요 주체인 브라우저에 대해서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만든 자바스크립트가 브라우저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내가 만든 서버사이드 스크립트 메서드 한개가 사용자에게 어떤 경험을 주게 될지를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브라우저가 행하는 기본적인 동작을 이해하는 것에서 웹 튜닝이나 웹 가속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www.internetretailer.com


웹은 서버가 내려주는 HTML 을 읽고 사용자에게 표현하는 역할을 합니다. 브라우저는 HTML 의 여러가지 구성요소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고 이해한 내용을 표현하는 것일까요? 렌더링 단계(화면에 컨텐츠를 보여주는 단계) 이전에 일어나는 일들과 하지 않아야 하는 것들을 간략하게 설명한 동영상이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브라우저의 동작을 이해하기 위해서 TCP 도 잘 알아야 하지만 일단은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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