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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으로 SK Telecom 의 Cloud App 오픈베타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사실 어플리케이션 가상화 한번 돌려 보겠다고 이런 저런 솔루션 설치해보는 것보다 실제 데이터센터를 통해서 서비스되는 걸 한번 써보는게 훨씬 편리합니다. 실제로 앱 Cloud App 서비스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오픈베타 계정을 신청해서 한번 접속해 봤습니다. 어플리케이션 가상화라고 하면 왠지 어려워 보이지만 " 프로그램을 언제 어디서든 쉽게 쓸 수 있게 해주는 것 " 이라고 생각하면 좀 쉽습니다 ^^;;

 
Cloud App 오픈베타 계정을 받으면 메일로 URL 과 ID, Password 가 지급됩니다. 깔끔한 로그인 화면에서 이 서비스가 제공하는 것이 무언지 쉽게 감이 오실겁니다. 윈도우에서 흔히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의 아이콘 모양들이 보이네요. 지급받은 ID와 Password 로 서비스에 로그인을 해봤습니다.


개인 사용자 영역으로 20G 가 주어져 있습니다. 상용 오픈때는 조금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측으로 어플리케이션 그룹과 그룹에 소속된 어플리케이션 항목들이 보입니다.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여러가지 어플리케이션들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닷넷, 실버라이트, 윈도폰 개발자라면 익숙하실 Expression Studio 가 있는 모습이 조금 인상적이네요.


VDI 와 같은 데스크탑 가상화 기술과 어플리케이션 가상화 기술이 제공하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보안성입니다. 물론 정책적으로 보안을 느슨하게 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샌드박스 (Sandbox) 형태의 구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안에 신경이 쓰이는 업무나 사업장에서 쓰기 딱 좋은 모델입니다. 제공되는 어플리케이션들 중 파워포인트를 한번 실행해 봤습니다.


현재 NoPD의 로컬에 설치되어 있는 파워포인트는 2007 버전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우측에 있는 화면이구요 동시에 Cloud App 이 제공하는 파워포인트를 실행해 봤습니다. 2010 버전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앱 가상화가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더라도 사용자는 로컬 어플리케이션과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슬라이드 쇼와 같은 기능까지 어플리케이션이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아무런 차이없이 쓸 수 있습니다


오픈베타 사용자들에 대해서는 로컬 환경의 하드디스크 등이 현재 보이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정책적으로 막을 수 있는 부분으로 보안이 필요한 자료를 외부에서 사용하거나 사무실 내에서도 특정한 자료에 대한 보안이 필요할 때 앱 가상화를 이용해서 자료의 조회만 가능하고 유출이 되지 않도록 하는 형태의 구성이 가능합니다. 요건 앱 가상화 솔루션이나 서비스들의 공통적인 장점입니다.

이런 PC 용 어플리케이션들을 아이패드나 갤럭시 탭과 같은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물론 아이패드나 갤럭시 탭에도 다양한 앱들이 있기 때문에 굳이 이렇게 쓸 이유가 있느냐라고 물으실 수 있겠지만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위치의 자유로움, 언제 어디서나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과 익숙한 소프트웨어들을 전혀 다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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