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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브라우저 시장의 전쟁은 운영체제 시장의 전쟁과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실겁니다. 지속적인 마이크로소프트 IE 의 점유율 하락과 FireFox 의 약진, Safari 의 느리지만 지속적인 행보, 구글의 가볍고 강력한 브라우저 Chrome 의 선전. 춘추 전국 시대라 해도 무방할 만큼 다양한 브라우저들이 사용자의 입맛과 손맛(!)을 잡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10월 기준으로 IE 는 64.64% 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느새 시장의 1/4 점유율을 목전에 두고 있는 FireFox 가 참 장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기타 브라우저들은 아직까지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다만 Opera Mini 가 0.35%로 6위에 랭크되어 있다는게 이색적입니다. 윈도우 모바일로 출시되는 단말들 까지 Opera Mini 탑재가 대세이니, 아무래도 Saferi Mobile 버전과의 일전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 결과의 뒤에는 조금더 안습인 상황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64.64%로 나타난 IE 의 시장점유율은 IE 렌더링 엔진을 차용하는 호환 브라우저의 사용율이 포함된 수치입니다. 순수하게 IE 의 점유율은 이미 60%가 깨진 59% 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Maxthon 과 같은 호환 브라우저들이 5% 정도의 점유율을 가져주고 있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위와 같이 나타날 뿐인 것 같습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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