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웹브라우저 시장의 전쟁은 운영체제 시장의 전쟁과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실겁니다. 지속적인 마이크로소프트 IE 의 점유율 하락과 FireFox 의 약진, Safari 의 느리지만 지속적인 행보, 구글의 가볍고 강력한 브라우저 Chrome 의 선전. 춘추 전국 시대라 해도 무방할 만큼 다양한 브라우저들이 사용자의 입맛과 손맛(!)을 잡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10월 기준으로 IE 는 64.64% 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느새 시장의 1/4 점유율을 목전에 두고 있는 FireFox 가 참 장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기타 브라우저들은 아직까지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다만 Opera Mini 가 0.35%로 6위에 랭크되어 있다는게 이색적입니다. 윈도우 모바일로 출시되는 단말들 까지 Opera Mini 탑재가 대세이니, 아무래도 Saferi Mobile 버전과의 일전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 결과의 뒤에는 조금더 안습인 상황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64.64%로 나타난 IE 의 시장점유율은 IE 렌더링 엔진을 차용하는 호환 브라우저의 사용율이 포함된 수치입니다. 순수하게 IE 의 점유율은 이미 60%가 깨진 59% 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Maxthon 과 같은 호환 브라우저들이 5% 정도의 점유율을 가져주고 있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위와 같이 나타날 뿐인 것 같습니다.

- NoPD -


728x90
728x90
윈도우7 이 정식 런칭된지 슬슬 한달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사실 MSDN 구독자를 통해서 RTM 버전이 배포되기 시작한 때부터 생각해 보면 한달 이상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늘 아침에 ZDNET 에 실린 기사 (윈도우7 점유율 7% 돌파)를 보고 직접 점유율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먼저 전체 OS 시장의 점유율을 살펴 봤습니다. iPhone 이 출시된 이후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OS 는 사실 윈도우가 아니라 애플의 맥 OS 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여전히 시장의 과점 사업자는 마이크로소프트이며 윈도우의 영향력은 여전히 가장 강하다는 것이 통계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애플의 맥 OS 가 점유율 5.27% 를 차지했다는 내용이 눈에 들어옵니다. iPhone 에 올라간 맥 OS 의 모바일 버전이 따로 통계에 잡힌다는 점이 이색적입니다. 시장에 출시된지 정말 오래된 Windows CE (Windows Mobile) 은 Other 에 포함되어 루저가 된지 오래인데, 잘만든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를 먹여 살리는 (반대인가요? ^^) 상생의 길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윈도우는 워낙에 다양한 버전이 시장에 공존하고 있습니다. 아래 보여지는 통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 아직도 쓰는 사람이 있을까? " 싶은 오래된 버전의 윈도우도 여전히 사용자가 있다는 점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OS 를 새로 발표할 때, " 시장의 숙적은 바로 자사의 이전버전 OS 다 " 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 것 같습니다. 충성도가 높은 (불편해도 감내하고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문제가 되는 거라 보면 되겠지요.


윈도우 7 은 베타버전 테스트가 한참 진행되고 있었던 작년부터 통계에 슬슬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던 것이 최근 공식 런칭과 함께 지속적인 상승무드를 타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윈도우7 탑재 PC 들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갈수록 이같은 추세는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브라우저 시장에서는 Internet Explorer 가 적기에 대항마들(FireFox, Safari, Chrome)에 대항하지 못한 탓에 점유율이 급격히 낮아지는 추세입니다만, 아직 철옹성을 지키고 있는 운영체제 시장에서는 윈도우7 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굳건한 Market Share 를 가지고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조심스런 예측을 해봅니다.

- NoPD -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