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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IT 좀 하신다는 분들은 로컬 PC 에 VMware Workstation 이나 Virtual Box, Parallels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운영체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 PC 에서 이렇게 사용하는 것은 분명 메리트가 있지만 해당 컴퓨터 에서만 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기업에서는 이런 인프라스트럭쳐를 자체적으로 구축하여 (Private VDI Infrastructure) 사내 직원들의 탄력 근무제 및 오피스 (Flexible Office) 라던가 스마트 워킹 센터 (Smart Working Center) 도입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것 역시 이런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한 회사에 한정되는 혜택에 불과했다.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는 VDI 서비스

이런 와중에 SK텔레콤이 운영하는 T cloud biz 에서 가상데스크탑, 즉 VDI 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동시접속자 1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가상 데스크탑 체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개념으로만 알던 가상 데스크탑 서비스 (VDI) 를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는 기회다.

 
 
가상 데스크탑의 구동원리는 간단하다. NoPD 의 전문 분야이기도 했던 세션 기반의 가상화 서비스 (리모트 데스크탑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가상화 서비스 등) 와 마찬가지인데 개별 사용자별로 자신의 가상 PC 를 할당받아 사용한다는 점이 작은 차이점이다. 기술적으로 뒷단에 숨겨진 이야기들은 많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이해하는 것이 더 편하다.

SK텔레콤의 가상 데스크탑 체험 서비스는 T cloud biz 에서 Cloud App 서비스의 원천 기술 제공사로 활약하고 있는 틸론에서 기술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 Citrix 나 VMware 가 아닌 국내 업체라 성능이 혹시 떨어지지는 않을까 싶은 생각에 동영상을 구동하면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성능의 저하를 느끼기 힘들었다.

태.티.서~!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나 인증 절차 없이 간단한 클라이언트 설치만으로 가상 데스크탑 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글 초두에 적어 둔 링크로 이동하여 Active X 및 클라이언트 설치후에 바로 이용해 볼 수 있다. 그 정도로 가상 데스크탑 서비스는 간단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직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선스 미제공등의 이슈로 사업자들이 본격적인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는 영역이 바로 가상 데스크탑 서비스 영역이다. 체험 형태로밖에 제공되지 않는 이유도 라이선스의 이슈 때문이라고 한다. 아이패드를 이용해서도 가상 데스크탑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다고 하니 일상 생활에 참 편할 것 같은 서비스인데 정책적인 이슈로 아직까지 본격화되지 못한다는 점이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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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N(Content Delivery Network) 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상당히 진부한 느낌을 주는 소재입니다. 아카마이(Akamai), 라임라이트(LimeLight), 씨디네트웍스(CDNetworks)가 전세계 CDN 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으며 이 구도가 참 오랫동안 깨지지 않고 있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네트워크 전송망 자체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주고 받는 컨텐츠에 대한 압축이나 경량화 등에 대한 기술적인 진보가 많아지면서 예전에 비해 CDN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게 아니냐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이런 기술적인 진보의 이면에 CDN이 여전히 자리잡고 있으며 대용량 컨텐츠 전송이 필요한 산업들은 그 규모가 더 커지고 있는 중입니다.

Cloud CDN 과 기존 CDN의 차이는 뭘까?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Cloud CDN 과 기존 CDN 의 차이는 없습니다. 스트리밍이던 다운로드던 Cloud 라는 이름이 붙은 CDN 과 그렇지 않은 CDN 의 큰 차이는 분명히 없습니다. 그렇지만 Cloud CDN 은 Cloud 라는 단어가 가지는 여러가지 의미들 중 "Pay As You Go" 의 개념을 탑재(?)했다고 보면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존 CDN 들이 대부분 대역폭(Bandwidth) 단위로 약정 계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계약된 대역폭을 다 쓰지 못하더라도 비용을 내야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대역폭을 초과하는 경우 다음 약정 단위로 증가하기 때문에 비용 증가의 폭이 부담스러울 정도였지요. 하지만 Cloud CDN 은 전송량(Transfer)에 근간하여 과금을 하기 때문에 알차게 비용 지불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속도로 차선을 임대할 것인가 아니면 톨비만 낼 것인가? (http://www.thestar.com)

 
T cloud biz 의 Cloud CDN
 
국내 기업형 클라우드 시장은 통신사 중심으로 여전히 현재 진행형으로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CDN 도 마찬가지 인데요, 시장에 상품을 먼저 내놓은 것은 KT 입니다. KT 는 ucloud CDN 이라는 상품을 이미 런칭하여 시장에 내놓은 상태입니다. 조금 늦은 듯 하지만 SKT도 Cloud CDN 상품을 어제 출시해서 시장에서 일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KT 가 내놓은 Cloud CDN 의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소스 출처(Origin)를 사용하여 CDN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일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서버에 위치한 파일을 Origin 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고 아마존의 스토리지 서비스인 S3 에 올려둔 리소스의 버킷(Bucket)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최근에 출시한 SKT의 S3 호환 스토리지 서비스인 이지스토리지(Easy Storage)의 버킷도 사용할 수 있어 유연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loud CDN 은 어떻게 동작하는 것일까?

Cloud CDN 은 일반 CDN과 구동 원리가 동일합니다. 사용자는 CDN 관리자 화면을 통해서 CDN 을 통해 빠르게 전송하고 싶은 컨텐츠의 위치를 지정합니다. CDN 서버는 등록된 위치에 있는 파일 혹은 버켓의 리소스들을 국내 ISP 별 데이터센터에 위치한 서버(이걸 엣지 서버라 부릅니다)에 복제하게 됩니다.

복제된 각 리소스들은 고유의 CDN URL 을 가지게 되는데요, 이 CDN URL 을 통해 사용자가 접속을 하면 CDN 서버는 사용자의 네트워크, 위치 등을 감안하여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엣지 서버에서 리소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해주게 됩니다. 이러한 원리로 CDN 은 사용자에게 빠른 속도로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http://www.tcloudbiz.com

 
CDN 에 Cloud 라는 글자가 붙는 것에 대한 갑론을박은 참 많습니다. 하지만 Cloud 가 내포한 다양한 의미를 생각해 보면 Cloud 라 이름 붙이는 것도 그리 틀린 개념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존의 Cloud Front 에서 시작된 클라우드 서비스들의 CDN 전쟁은 이제 제대로 막이 오르는게 아닌가 싶네요~!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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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출시한 Easy Storage 서비스는 아마존 S3 와 호환되는 스토리지 서비스이면서도 성능 측면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준다고 하여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상용오픈된 서비스는 아니지만 제한된 인원에 대하여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 (Closed Beta Service)를 제공하며 그 기능과 성능을 검증받고 있는 중입니다.

NoPD 역시 Easy Storage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중인데요, 주 목적인 아마존 S3 SDK 와의 호환성 테스트가 지지부진한 관계로... 간단히 대표적인 서드파티 아마존 S3 관련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얼마나 쉽게 SK텔레콤의 Easy Storage 서비스가 제공하는 호환성 제공의 잇점을 누릴 수 있는지 확인을 해볼까 합니다.

 
테스트를 위해서 선정된 도구는 CloudBerry 라는 아마존 S3 소프트웨어 어플라이언스입니다. 중소규모의 기업들을 위한 클라우드 백업을 표방하면서 나온 소프트웨어로 아마존 S3 서비스에 가입한 후 S3 에 접근하기 위한 Access Key, Secret Key 를 넣어 주는 것 만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입니다.

CloudBerry 가 제공하는 CloudBerry Explorer 는 아마존 S3 를 위해서 만들어진 소프트웨어이다 보니 API 호출을 위한 Target URL 자체가 아마존으로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이를 우회하여 Easy Storage 쪽으로 호출을 던지기 위해서는 hosts 파일에서 아마존 URL 을 바꾸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이 보다는 CloudBerry 에서 Proxy 설정을 Easy Storage 쪽으로 변경해두면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Proxy 설정시 주의할점은 Address 에 http 와 같은 프로토콜을 넣으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Easy Storage 가 제공하는 엔드포인트인 es.tcloudbiz.com 을 넣고 Port 에는 80 을 넣어줍니다. 향후 정식 오픈시에는 SSL 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 때는 443 으로 변경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Cloudberry 의 File 메뉴로 이동해서 이제 Easy Storage 를 위한 계정 등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File 메뉴의 Amazon S3 Accounts 메뉴를 누르면 Accedd Key 와 Secret Key를 넣는 화면이 출력됩니다. Easy Storage 가 제공하는 Access Key 와 Secret Key를 입력하고 Test Connection 을 눌러서 연결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정상적으로 연결이 성공되었다는 메세지가 출력되었습니다. 세부적인 기능들은 하나씩 테스트 해봐야 겠지만 시작 단계인 계정인증이 무사히 성공되는 아름다운 시츄에이션에 흐뭇한 마음이 들 정도입니다. Easy Storage 가 제공하는 API 가 아마존 S3 의 Full-API 가 아니기 때문에 분명 동작하지 않는 기능들도 있겠지만 일단 큰 무리 없이 쓸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 관련 URL]
SK텔레콤 T cloud biz 웹사이트 - http://www.tcloudbiz.com
CloudBerry 공식 웹사이트 -  http://www.cloudberrylab.com 

[ NoPD 의  Easy Storage 관련 글타래 ]
2012/02/17 - [Virtualization] - 아마존 S3 를 닮은 SKT 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Easy Storage"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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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제공하는 S3 서비스는 기업,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는 스토리지 서비스의 독보적인 존재이다. 수많은 B2C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아마존 S3 를 인프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다지 새롭지도 않은 이야기다. 드랍박스 (DropBox) 역시 스토리지로 아마존의 S3 를 사용하고 있고 삼성전자가 만드는 스마트 TV 가 펌웨어를 S3 서비스를 통해서 엔드유저에게 공급하는 것은 성능면에 있어서도 결코 떨어짐이 없다는 걸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SKT 가 새롭게 출시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Easy Storage 는 아마존 S3 를 닮은 서비스다. 아마존 S3 서비스를 닮았다는 이야기는 다름 아닌 API 의 관점에서의 이야기다. Easy Storage 는 아마존 S3 가 제공하는 여러가지 API 들과 호환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다. 다시 말하면 아마존에서 받은 Access Key 와 Secret Key, 그리고 타겟 URL 만 SKT 의 Easy Storage 로 돌리면 개발해 둔 모든 코드가 돌아간다는 이야기다.

 
실제 성능은 스토리지를 이용하여 어떤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 아마존보다 나을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몇가지 측면에서 Easy Storage 는 확실한 장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국내에서 Easy Storage 를 이용해 개발한 서비스를 손쉽게 아마존 AWS의 S3 로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확실히 국내에서는 S3 의 속도가 빠른편이 아니다. 같은 API 를 이용할 수 있는 Easy Storage 로 국내 버전의 개발을 한다는 것은 속도를 보장해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서비스가 잘 풀리기 시작해서 해외 서비스가 필요하다면 간단히 아마존에 계정을 열고 S3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아마존은 이미 여러 Region 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성능과 안정성 면에서 검증되었으니 믿고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Easy Storage 가 얼마나 아마존 AWS 와 호환성이 유지되는 지는 다른 포스팅을 통해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다. 현재 클로즈드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밑져야 본전, 한번 신청해 보는건 어떨까? 


- No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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