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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를 운영할 때 중요한 것중 하나가 디스크가 꽉 차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입니다. 
디스크가 꽉 차게 되면 여러 어플리케이션들이 오동작 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로그인이 어려워질수도 있습니다. 

디스크 용량 확인

디스크가 꽉 찼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df 명령을 사용합니다. 

$ df -h
Filesystem      Size  Used Avail Use% Mounted on
/dev/vda2        40G   40G  372M 100% /
devtmpfs        1.9G     0  1.9G   0% /dev

 

이제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파일을 찾아보겠습니다.

폴더별 용량 확인

루트 경로에서 du 명령을 사용해 폴더별 사용량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미쳐 캡쳐하기 전에 파일을 삭제, 정리하는 바람에 아래 예제에는 큰 용량의 파일이 보이진 않네요

$ sudo du -sh * | sort -hr
3.8G    usr
1.9G    var
1.6G    home
218M    opt
205M    boot
200M    run
35M     etc
764K    tmp
196K    root
0       sys
0       srv

파일 삭제 후에도 용량이 안늘어난다면?

간혹 파일 삭제 후에도 용량이 확보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이 경우 활성 프로세스나 좀비 프로세스가 파일 디스크립터를 들고 있어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는 lsof 명령을 이용해 문제가 되는 프로세스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 /usr/sbin/lsof / | grep deleted
COMMAND     PID     USER   FD   TYPE DEVICE SIZE/OFF    NODE NAME
...

PID 컬럼에서 프로세스 ID를 확인한 후 ps 명령으로 재차 확인을 합니다. 
문제의 프로세스를 kill -9 #PID# 등의 명령으로 종료한뒤
lsof 명령을 다시 실행하면 문제의 FD 들이 삭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kill -9 12345
$ /usr/sbin/lsof / | grep deleted

이후 df 명령을 사용해서 디스크 용량을 확인하면
공간이 확보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df -h
Filesystem      Size  Used Avail Use% Mounted on
/dev/vda2        40G  7.8G   33G  20% /
devtmpfs        1.9G     0  1.9G   0% /d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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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ct를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React를 공부하려다 그동안 확바뀐 Node.js 까지 익히는 중입니다 ㅎㅎ
npm의 유틸리티중 하나인 npx를 이용해서 create-react-app 패키지를 설치하고 
이를 이용한 보일러 플레이팅을 하는 것이 보고 있는 책의 예제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언제나 그렇듯이) 개발 환경 구성부터 산넘어 산입니다. 
오늘 만난 에러는 npx를 이용한 React 보일러 플레이팅 중 발생했습니다. 

% npx create-react-app test
npm ERR! cb.apply is not a function

npm ERR! A complete log of this run can be found in:
npm ERR!     /Users/nopd/.npm/_logs/2022-02-05T17_54_47_354Z-debug.log
[ 'create-react-app@latest' ] 설치가 오류 코드 1로 실패했습니다

뭔가 발음하기에도 거시기한 cb.apply가 함수가 아니라는 에러!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함수를 함수라 부르지 못하는 것인가 싶었지만 차치하고...
몇 군데 검색을 해봐도 딱히 쓸만한 방법을 찾질 못했습니다. 

구글 검색에서 걸린 것들은 대부분, 
- node_module 관련 경로를 다 지우고 다시 해봐라 
- node 버전을 올려라 
- 캐시를 지워라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안타깝게도 전부 저한테는 쓸모가 없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 하다가 발견한 것이 Mac 환경에서 brew로 설치한 패키지들과 
설치된 경로를 알긴 어렵지만, 여튼 설치되어 있는 node 관련 패키지들이
서로 다른 경로에 있지만 후자가 우선순위를 갖게 되면서 문제처럼 보였습니다. 

사실 create-react-app 을 설치하기 전에도 
node의 버전이 brew에서 확인되는 것과 다르네? 하면서
/usr 하위에 만들어져 있던 심링크를 삭제했던 기억이 뇌리를 스쳤습니다. 

혹시 npx도..!?!?!?!?!

정답이었습니다. 
brew로 최신 버전의 npx를 설치했지만, 
이는 which npx 로 확인했을 때의 경로와 차이가 있었습니다. 

// #################### BEFORE
% which npx
/usr/local/bin/npx

// #################### AFTER
% which npx
/opt/homebrew/bin/npx

그렇습니다.
brew는 독립적인 생명체라, /opt/homebrew/bin 하위에 패키지를 저장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usr/local/bin 경로에 있던 npx를 과감하게 삭제하니 모든것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 npx create-react-app test
Need to install the following packages:
  create-react-app
Ok to proceed? (y)
npm WARN deprecated tar@2.2.2: This version of tar is no longer supported, and will not receive security updates. Please upgrade asap.

Creating a new React app in /Users/nopd/dev/clonecoding_practice/test.

Installing packages. This might take a couple of minutes.
Installing react, react-dom, and react-scripts with cra-template...


added 1365 packages in 47s

169 packages are looking for funding
  run `npm fund` for details

Initialized a git repository.

Installing template dependencies using npm...
npm WARN deprecated source-map-resolve@0.6.0: See https://github.com/lydell/source-map-resolve#deprecated

added 33 packages in 2s

169 packages are looking for funding
  run `npm fund` for details
Removing template package using npm...


removed 1 package, and audited 1398 packages in 1s

169 packages are looking for funding
  run `npm fund` for details

8 moderate severity vulnerabilities

To address all issues (including breaking changes), run:
  npm audit fix --force

Run `npm audit` for details.

Created git commit.

Success! Created test at /Users/nopd/dev/clonecoding_practice/test
Inside that directory, you can run several commands:

  npm start
    Starts the development server.

  npm run build
    Bundles the app into static files for production.

  npm test
    Starts the test runner.

  npm run eject
    Removes this tool and copies build dependencies, configuration files
    and scripts into the app directory. If you do this, you can’t go back!

We suggest that you begin by typing:

  cd test
  npm start

Mac 환경에서 brew를 이용해서 node를 설치했고 
혹시나 pkg 를 다운로드받아 설치한 적이 있는 것 같은 기억이 있다면 
포스팅에 소개한 방법을 이용해 평안한 하루를 만드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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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v6 주소가 사용되는 곳이 많아지면서 curl 등으로 시험할 일도 종종 발생합니다.
curl은 오래전부터 IPv6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왠만한 curl 버전을 사용중이라면 특별히 문제 없이 IPv6로 요청을 보낼 수 있습니다. 


브라켓을 이용하자

IPv4를 사용할때는 주소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IPv6는 주소의 각 컴포넌트를 콜론(:)으로 구분하기 때문에 
명시적으로 IPv6 주소의 일부라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 curl 'https://[2404:6800:4004:80f::2004]' -v -k
*   Trying 2404:6800:4004:80f::2004:443...
* Connected to 2404:6800:4004:80f::2004 (2404:6800:4004:80f::2004) port 443 (#0)
* ALPN, offering h2
* ALPN, offering http/1.1
* successfully set certificate verify locations:
*  CAfile: /etc/ssl/cert.pem
*  CApath: none

가령 위의 예시는 www.google.com  에 대한 IPv6 주소로 curl 요청을 보내는 예시입니다.
브라켓으로 IPv6 주소를 감싸고 있으며, 다시 전체 URL을 따옴표로 묶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옴표를 쓰지 않으면 파싱에 문제가 생기니, IPv6 주소로 요청을 보낼때는 전체를 감싼다고 인식하시면 되겠습니다. 

 

resolve 에서 IPv6 활용하기

IPv6 주소를 직접 curl 대상 주소로 사용할 때는 위와 같습니다. 
간혹 IP Spoofing 을 해야 하는 경우 --resolve를 쓰고 계실텐데요, 
이때도 다음과 같은 형태로 IPv6 주소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 curl https://www.google.com --resolve www.google.com:443:'[2404:6800:4004:80f::2004]' -I
HTTP/2 200
content-type: text/html; charset=ISO-8859-1
p3p: CP="This is not a P3P policy! See g.co/p3phelp for more info."
date: Thu, 03 Feb 2022 08:37:37 GMT
server: gws
x-xss-protection: 0
x-frame-options: SAMEORIGIN
expires: Thu, 03 Feb 2022 08:37:37 GMT
...

--resolve를 사용할 때도 IPv6 주소를 브라켓으로 감싸고 따옴표를 넣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역시나 콜론이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작업이라고 인식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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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십년동안 전세계의 생산 기지는 중국이었습니다. 
많은 인구와 저렴한 노동비를 근간으로 전세계의 수많은 기업들의 생산공장을 중국으로 유치하면서 
전세계가 필요로 하는 많은 재화들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해 왔습니다. 

2008년 리만브라더스 사태 이후 엄청나게 공급된 유동성은 
분명 인플레이션을 유발시켰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가 아는 지식의 범위였지만 
전세계의 생산기지 중국을 통한 생산 비용의 감소 덕분(?)에 
오랫동안 인플레이션을 겪지 않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국도 안팎으로 여러가지 변화가 생기면서 
더 이상 저렴한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실제로 그런 영향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중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급증한 물류비가 이런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세계의 생산기지는 변화를 해 왔습니다. 
중국이 정말 오랫동안 세계의 생산기지를 자처해 왔지만 
이제는 그 뒤를 이을 곳이 어디가 될 것인지도 한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도 India

인도는 중국과 함께 인구수 기준으로 세계 Top 2 입니다. 
수백개의 언어와 종교가 있지만 영국 식민지 기간동안 영어가 자리를 잡았고 (조금 독특한 영어입니다만)
여전히 암묵적으로 남아 있는 카스트 제도의 영향으로 
사회적인 직업의 계층이 나뉘어져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이러니 한것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 활약하는 인도 사람들이 많은 반면 
여전히 본국은 대도시들에서조차 물을 마음껏 먹는게 조심스럽고
직원들이 복통으로 출근을 못하는 것이 비일비재하기도 합니다. 

베트남 Vietnam

우리나라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고, 특히 역사속으로 사라진 "대우"라는 이름이 
여전히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곳이 베트남이기도 합니다. 

베트남전에서 미국을 이기면서 공산정권이 수립된 이래
현재까지 사회주의 국가로 계속해서 성장을 해오고 있습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인구가 거의 9천만명에 이르고 있어 생각보다 인구가 많은 편입니다. 

 

인도네시아 Indonesia

셀 수 없이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는 
워낙에 풍부한 천연자원으로 큰 고민없이(?) 성장해 온 나라입니다. 
근래에 들어서 수도를 옮기고 사회적 인프라 자원을 새롭게 정비하느라 바쁜데
다수의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라 SOC가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남방 외교의 중심국가로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요 기업들이 많은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고 늘려나가고 있기도 합니다. 

 

문화와 사회적인 차이에 대한 인식

엊그제 트위터에서 떠돌던 블룸버그 기사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애플의 기기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대만의 기업들이 최근 인도에 생산공장을 많이 늘리고 있는데 
현지 사람들과의 사회,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트러블이 많다는 기사였습니다. 

https://www.bloomberg.com/opinion/articles/2022-01-03/taiwan-s-tech-giants-foxconn-wistron-are-being-hit-by-india-culture-shock

 

Bloomberg - Are you a robot?

We've detected unusual activity from your computer network To continue, please click the box below to let us know you're not a robot.

www.bloomberg.com

 

저에게는 아주 오래전 삼성에서 근무하면서 제2의 고향이라 불렀던 곳이 "인도" 특히 "뉴델리" 입니다. 
남들 다 한두번씩 복통으로 쓰러져갈때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도심을 돌아다니는 야생 개들과 함께 어울려 지냈고
고개를 까딱거리며 늑장을 피우는 현지 직원들과도 영어로 핏대를 올리며 싸우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국의 뒤를 이을 생산기지는 인도네시아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일하기 나름 편했던 곳은 또 인도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블룸버그의 기사는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제가 일했던 상대 인도 직원들은 IT 종사자들이었고 영어도 문제 없었기에 (그들의 상사도)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하고 하드캐리 할 수 있었던 반면
평범한 인도인들은 그렇게 되지 못하는게 폭스콘 등이 겪는 어려움의 배경일 것 같기도 합니다. 

새로운 나라의 사람들과 일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또 그 사람들의 입장과 문화를 이해하면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새로운 생산기지가 될 국가는 분명 우리와 어떻게든 여러가지로 함께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변화를 기다리는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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